충북지방청 주성동 신축청사 10월 이전부터 잇따라 오픈

▲ 오는 10월 삼성홈플러스 2호점 입점과 함께 연말쯤 문을 열게 될 300실 규모의 중원특급관광호텔 공사현장이다. 현재 내부골재 작업을 마친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청주지역 북부상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이 오는 10월부터 잇따라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먼저 문화재 발굴조사 등으로 공사기한이 늦춰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500-3의 중원특급호텔이 7일 현재 마무리 골재 공사로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에 있다.중원특급관광호텔의 경우 (주)중원산업의 발주로 삼성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1만3170평의 부지(4만3543㎡)에 연면적 3만8940평(12만8733㎡)으로 지하3층에 지상21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졌다.총 1600억 공사로 공사기한 연장과 설계변경으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내부시설은 300실 규모의 객실, 국제회의가 가능한 1000석 규모의 대연회장, 12개 상영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쇼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중원호텔의 지하에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2호점이 오는 10월 임대 형식으로 입점할 계획에 있어 벌써부터 주변상권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원특급관광호텔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 당초 2005년 3월말 준공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3년 6월 구석기시대 석기가 다수 발견 되면서 문화재청의 현장조사로 공사기한이 다소 늦춰졌다.

이어 재래시장 및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지역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판매시설을 줄이고 객실을 225실에서 75실 늘린 300실로 설계변경 하면서 공사기한이 다소 연장됐다.

중원산업과 삼성건설 관계자는 "중원관광호텔은 11월 준공이후 12월까지 (주)환경그룹 건축사 등의 감리 등 준공검사 이후 2006년 1월부터 중부권 특급호텔의 시대를 연다. 또한 지하에 들어설 삼성 홈플러스 2호점의 경우 10월 준공이후 2개월간의 내부 디스플레이를 거쳐 연말이면 손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지방경찰청사 10월 주성동 시대 개막##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 충북지방경찰청 신축 청사도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85%를 보이며 요즘 내부 마감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89의 기존 청사가 도심 속 노후 청사로 교통체증과 심각한 주차난을 겪으면서 청사 이전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드디어 오는 10월 경찰의 날을 기해 주성동 지방청 시대가 새롭게 열리게 됐다.

   
▲ 청주시 상당구 주성동의 충북지방경찰청 신축청사 공사현장이다. 시공사인 라온산업개발(주)는 9월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충북지방경찰은 10월 경찰의 날을 기해 신청사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 지방청사는 새롭게 증축된 교통정보센터를 포함 모두 220억정도의 공사비가 투입 됐으며 총 부지 9700여평(3만2070㎡)에 연건축면적 1244평(4111㎡)에 본관 지하주차장과 지상 8층 건물에 복지회관 및 경찰직무교육장, 전산시설아 들어선다.

특히 별관 지하 1·2층의 경우 실내사격장과 지상 3층에 기동수사대 및 전의경을 위한 체육시설과 식당, 샤워실이 갖춰지며 15인승 엘리베이터 5대가 설치돼 본관과 별관 교통정보센터의 전층에 활용된다.

또한 지하 206대 지상 179대를 포함 모두 365대의 주차장을 확보, 장애인과 대형 차량의 주차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청사내 주차난 해소가 기대된다.

시공사인 라온산업개발(주) 등은 "교통정보센터의 증축 공사로 다소 공사 기한이 늦춰지긴 했지만 오는 9월이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 되고 10월 경찰의 날을 기해 청사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기존청사는 신청사로 이전뒤 오송생명과학단지 및 오송신도시 등 공영개발사업을 전담할 '충북개발공사'의 사무실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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