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 새 집 지어 주어
제천 의림 라이온스클럽(회장 윤종근)이 시각장애를 겪으며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새 집을 지어 주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의림 라이온스클럽은 제천시 금성면 노모씨(63)가 시각장애로 생활이 궁핍하고 집 마져 낡아 비가 새고 벽이 기우는 등 기본적인 생활 마져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노씨에게 새 집을 지어 준 것이다.
특히 이번 사랑의 집짓기 봉사는 기존의 낡은 집을 허물고 터를 다지고 보일러를 설치하는 등의 모든 공정을 순수 노력봉사활동으로 대신해 성금만 납부하면 된다는 기존의 생각을 뛰어 넘어 땀을 흘리며 봉사로 일군 일이어서 더욱 뜻 깊은 사업이 됐다.
의림 클럽이 노씨의 집을 허물고 새로 짓는데 들어간 경비는 모두 2664만원. 전액을 회원들이 모았고 13일에 걸쳐 회원들의 노력봉사로 집을 완성 했다.
노력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건축일을 해 본 적이 없어 주로 뒷일만 도와 줬다”며 “어렵게 사는 어른을 돕는다는 생각에 손에 익지 않은 일이지만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일을 했다. 주위를 돌아본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슴 뿌듯한 일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보일러 시공이나 전기 배선 등 전문적인 일을 맡은 기술자들도 의림 클럽의 이같은 사연을 전해 듣고 공사비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며 품삯의 일부를 되돌려 주는 일도 있어 수많은 미담을 낳았다.
산뜻한 새 집을 선사 받은 노씨 또한 앞은 잘 보이지 않지만 채 페인트 냄새가 가시지 않은 집 이곳저곳을 어루만지며 눈물로 의림 클럽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의림 라이온스클럽 윤종근 회장은 “의림클럽의 사랑의 집 짓기로 인해 많은 아름다운 일을 목격했다. 작은 노력으로 어려운 이웃은 물론 우리 자신과 주위에 까지 돕는 정신을 전파시키는 것 같아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이번 뿐 아니라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최대한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JC 회장단 취임식 개최 신임 회장 박경희씨, 상임부회장 신연호씨
운보미술사생대회, 청원군민의날 행사, 약수아가씨 선발대회, 3·1절기념 행사등 그동안 지역문화행사 홍보와 군민화합의 장 마련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청원JC(회장 강두희)가 창립 13주년을 맞이했다.
청원JC는 11월 26일 청주 관광호텔에서 소속회원과 지역주민, 김종필지구회장과 각급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제15대 회장단및 감사 취임식을 갖고 한해를 마감하고 내년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제15대 회장에 취임한 박종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JC 발전을 저의 신앙으로 삼고 열정에 가득한 길을 걷겠다”며 “새천년 활기찬 젊음, 청원JC라는 슬로건아래 조직의 의식개혁과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임부회장 신연호, 내무부회장 신경호, 외무부회장 유승일, 감사에 김태수, 박병선 회원이 각각 취임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 대회표창 수상자는 임동현 사무국장이 중앙회장상을, 신연호 2002년도 상임부회장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분과위원장상에 박종화 기록표창위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충북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자 모집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정윤숙)가 위탁 운영하는 충북여성창업보육센터에서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입주자를 모집한다.
충북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를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경영능력과 탁월한 사업아이템을 갖고 있어야 하며 신규창업 또는 창업 6개월 이내의 여성기업이어야 한다. 입주 가능 업종은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지식·정보산업, 영상 신기술 등이며 금융기관 불량거래자나 공해다발업 퇴폐업종은 제외된다.
입주한 업체에 대해서는 사무실 및 기업운영에 필요한 일반 사무기기가 공용으로 제공되며 기술·경영컨설팅 지원, 창업정보제공, 창업교육 실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12월 8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입주기간은 2년이다.
입주신청방법은 여성경제인협회 홈페이지 www.womanbiz.or.kr에서 다운받거나, 여성창업보육센터 지원사무실에 비치된 소정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문의 236-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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