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왕암동 제천지방산업단지에 전통 의약품 연구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전통 의약품 연구개발지원센터는 약 4000여평의 부지에 건평 1400여평 규모로 건립돼 전통 의약품의 표준화, 규격화를 비롯한 연구개발과 시험분석, 임상효능 검사 등을 관장하게 된다.
이는 산업자원부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산업 진흥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전통 의약품 연구개발지원센터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5년에 걸쳐 대학, 연구소, 기업, 지원기관이 입주하는 거점형 바이오클러스터(bio-cluster)로 조성될 계획이다.
제천시는 이를 위해 세명대 한의학연구소와 연계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세부 작업에 들어갔으며, 올 하반기쯤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전통 의약품 연구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약초 주산지인 제천지역의 한약재 생산, 가공, 제품화 등의 체계화가 기대되며, 국내 전통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물론 제천지역 약초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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