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파출소나 양구청에 신고

상당구가 아파트와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손길이 못 미치는 쓰레기 사각지대에 방치된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청소를 해준다는 구실로 금품수수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14일 오후4시경 중앙동과 성안동 일대 그리고 번화가 주변상가를 돌며 연휴기간 더럽혀진 상가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경우가 있어 현지확인한 결과 음성에 거주하는 김모씨 등 3명이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금품을 수수하려는 사기행위로 밝혀졌다.

상당구는 환경미화원을 사칭해 개인사업장에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금품을 요구할시 관할 파출소나   환경위생과(☎229-3596)에 신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상당구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의 모자나 의복을 착용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 관계로 어렵고 힘든 작업을 하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만큼 상가주나 시민들이 금품을 건네는 행위를 자제하고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분위기 조성이 아쉽다”고 밝혔다.
 
▶ 문 의 : 상당구 환경위생과 청소담당 (☎229-3596)  <청주시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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