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 3월부터 성안길서 미얀마 시민불복종 운동 펼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민주노총 충북본부)가 미안마 민주화를 위해 모은 기금에 1천 3백 60여만원이 모였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3월 25일 정기대의원대회 특별결의를 통해 △ 투쟁 연대 활동(피켓팅) △ 특별 연대기금 조성 등을 의결했다.
이어 30일부터 매주 화요일 청주 성안길 시네마 거리에서 미얀마 시민불복종 운동 사진전 및 연대 피케팅을 진행해 왔다. 이 기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은 특별연대기금은 총 1천 3백 61만 6천원이다.
특히, 이 기금에는 운동중학교 학생들이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실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전 개최 등을 통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이 성금을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광주민중항쟁 41주년을 맞이해 광주항쟁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와 평등세상,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위해 투쟁하는 전 세계 민중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