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반복되는 다중 이용업소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 10월까지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일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반복되는 다중 이용업소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 10월까지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일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반복되는 다중 이용업소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 근절을 위해 10월까지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상구 추락사고 위험성은 항상 지적돼 왔지만 사고는 계속됐다. 진천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상가건물 3층의 발코니형 비상구에서 30대 몽골인 남성 3명이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지난해 8월에는 울산 남구에서 폐업 후 방치된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발코니가 붕괴되며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진천소방서는 발코니형 비상구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천군 관내 다중이용업소 11개소를 대상으로 노후화되고 부식거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발코니형 비상구를 파악한다.

다중이용업소가 휴·폐업을 하는 경우 발코니형 비상구를 폐쇄 또는 철거토록 안내해 위험요인을 차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택호 진천소방서장은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생명의 통로와 같은 곳”이라며, “이 생명의 통로가 죽음의 통로가 돼선 안될 것이며, 꼼꼼하고 세밀하게 점검해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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