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ㆍ옥천군과 12일 161억원 규모 투자협약

행복담기(주) 옥천 본사및1공장 항공사진 / 옥천군
행복담기(주) 옥천 본사및 1공장 항공사진 / 옥천군

옥천군에 본사를 둔 알가공업체 행복담기(주)가 수년간 방치된 옥천농공단지 (주)국순당 부지의 새 주인이 된다.

12일 충청북도와 옥천군은 충북도청에서 행복담기(주)와 16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행복담기는 옥천 1공장과 대전2공장이 포화상태로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워 짐에 따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옥천군,국순당과의 협의끝에 이곳으로의 이전을 확정했다.

행복담기가 이번에 이전하는 부지는 그간 비어있던 옥천농공길 61 옛 국순당 부지다. 3만 7천 929㎡부지에 건축면적은 1만 4천 964㎡이다.

국순당은 1991년부터 이곳에서 공장을 운영해오다 지난 2018년 가동을 멈췄다.

행복담기는 대전 제2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하며 5월 중 착공해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첫해 25명을 포함해 향후 5년간 2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한편, 행복담기는 옥천읍 문정리에서 2000년 3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현 종업원수는 66명 매출액이 203억원이며, 계란 및 메추리알 등 알가공 분야에서 국내 최초 훈제계란을 개발하는 등 알가공 선두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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