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오는 21일까지 관내 사과·배 과원(146농가 50ha)에 대해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과수화상병에 걸린 과실수(진천군 제공)
진천군은 오는 21일까지 관내 사과·배 과원(146농가 50ha)에 대해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과수화상병에 걸린 과실수(진천군 제공)

 

진천군은 오는 21일까지 관내 사과·배 과원(146농가 50ha)에 대해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 과수에서 잎, 꽃, 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확산속도가 빠르고 치료방법이 없어 병에 걸린 경우 최대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국가 지정 검역병이다.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은 5월을 시작으로 6월, 7월, 11월 연 4회 실시하며 과수의 궤양 유무 또는 화상병 증상 발현 유무를 전수 확인한다.

군은 이번 정기 예찰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지난해 발생과원 인근 2km 이내 과원(15농가 5.2ha)에 대한 긴급예찰을 실시했다.

최근 안성시, 충주시 등 인근 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차 전염원인 궤양과 우즈(세균 침출액)를 사전에 발견해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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