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인공산란장 모습 / 충주시
충주호 인공산란장 모습 / 충주시

충주시가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충주댐에 인공산란장을 추가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천 400만원을 들여 충주댐에 191㎡규모의 인공산란장을 설치했다. 산란장에는 야생 조류를 위해 노랑꽃창포도 심었다.

충주호는 지난 1984년 담수 이후 수위변동이 심해 어류 알이 육지로 드러나 말라 죽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있다.

어족자원의 회복을 위해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수위 변동에 관계없이 항상 물에 떠있는 인공산란장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동안 동량면 함암리 108㎡, 동량면 지동리 434㎡, 살미면 신매리 523㎡, 종민동 760㎡, 종민동 3105㎡ 등 5곳에 인공수초섬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댐 내에 인공산란장 확대 및 유지관리를 통해 수질정화 및 어류의 자연 산란 촉진을 유도해 토종어류 서식 환경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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