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 따르면 장연면 안광진 농민은 40년 넘게 하우스에서 농약과 제초제 없이 자연과 함께 키운 유기농법으로 토종고추를 재배하고 있고 다른 농가들보다 고소득을 올렸다.
괴산군에 따르면 장연면 안광진 농민은 40년 넘게 하우스에서 농약과 제초제 없이 자연과 함께 키운 유기농법으로 토종고추를 재배하고 있고 다른 농가들보다 고소득을 올렸다.

 

청결고추로 유명한 충북 괴산군(군수 이차영)이 생산 자체가 쉽지 않은 유기농 토종고추 집중 육성에 나섰다.

토종고추는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아 고추 품종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수확량이 적어 대량 생산이 어려운 품목 중 하나로 소비자들이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사는 희소성이 높은 고추종자다.

괴산군에 따르면 장연면 안광진 농민은 40년 넘게 하우스에서 농약과 제초제 없이 자연과 함께 키운 유기농법으로 토종고추를 재배하고 있고 다른 농가들보다 고소득을 올렸다.

이를 주목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가들에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유기농 토종고추품종 보급을 위해 안광진 농가와 손을 잡았다.

안광진 농민이 재배하고 있던 유월초, 광진초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재배중인 토종고추 26종을 수집, 작년에 실증재배를 통해 유월초, 이육사, 이운사 등 15품종을 선발했다,

올해는 이 토종고추 15종과 시중품종 5종을 비교재배해 품질과 수확량,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육묘해 온 토종고추묘를 지난달 29일 본 밭에 정식을 완료했다.

또 장연면 광진리 안광진 농가 하우스에는 유기농으로, 칠성면 둔율마을 노지밭에는 관행으로 재배해 유기농과 관행재배 차이도 비교해 볼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우수한 2~3품종을 선발해 토종고추 종자를 관내 희망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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