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전경.
증평군청 전경.

증평군이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인한 소득감소로 위기가 발생했으나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고, 가구원 전체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가구 기준 365만7,000원 이하), 재산 3억원 이하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저소득 가구이다.

다만 기초생계급여 및 긴급복지(생계지원)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2021년 코로나 19 정부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금은 올해 3월 1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구이며, 소득 및 재산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가구당 50만원을 1회 현금으로 지급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http://bokjiro.go.kr) 에서 세대주가 증빙서류를 갖춰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된다.

이달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주민등록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이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신청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한시 생계지원사업은 정부의 복지제도나 코로나19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한 것”이라며,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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