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진천군은 “급격히 변화하는 언어사용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서비스 제공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천군은 세부 17개 과제를 설정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부서장의 국어책임관⋅국어담당관 지정을 통해 조직 내 관심도를 제고시킬 예정이다.

소속 공무원들에게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진천군 국어진흥조례를 제정하고 국립국어원과 지역 주요대학에 설치된 국어문화원 등 국어 전문기관과 협력해 공공언어 사용 실태조사, 공공언어 사용 전 감수, 새내기 직원을 위한 교육자료 발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언어 소외계층의 언어 환경 개선을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 가족과 외국인근로자들의 한국어 교육, 점자나 수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 확산을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나아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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