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 선정, 국비 3천500만원 확보

지난해 준공한 원남초 가상현실 스포츠실 VR볼링 활동사진(사진제공=음성군청)
지난해 준공한 원남초 가상현실 스포츠실 VR볼링 활동사진. (제공=음성타임즈)

꽃동네학교가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에 상관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2021년도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에 선정됐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국 1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음성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천5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음성군도 2회 추경에 군비 3천500만원을 편성해 올 하반기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을 적용해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군은 지난 2017년 충청북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용천초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에 평곡초, 2019년에는 원남초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사업을 지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학생들의 체육활동이 미세먼지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야외 활동의 불안감을 극복하고, 안전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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