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18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총회를 열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은 18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온·오프라인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총회를 열었다.(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이 초록학교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6개였던 초록학교추진협의회를 올해부터 10개로 확대, 도내 전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초록학교는 학교의 교육과정, 시설 공간, 정책 사업을 환경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교육 활동을 펼치는 학교를 말한다.

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초록학교는 교육과정 중심 초록학교가 55개교, 학교 숲 중심 초록학교가 48개교로 모두 103개교가 있다. 초록학교는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학교로 표방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18일 청주새활용시민센터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초록학교추진협의회 총회를 통해 충북 전 지역으로 초록학교추진협의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환경단체·관계기관 등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학교 현장을 위해 초록학교 교수·학습 교구 제작, 강사 지원, 꾸러미 등 학교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을 생태시민으로 키우고 세상을 지속가능한 초록세상으로 만드는 일에 모두가 마음을 더 다져야겠다"며 "초록학교가 자연을 닮은 학교, 마을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학교로서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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