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e음’ 통해 이장들에게 정보전달
직접 방문하는 수고로움 덜 수 있어 호응

영동군 제공.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에서 ‘언택트 행정’이 운영되고 있다.

영동군 상촌면사무소는 이달 1일부터 이장 20명에게 무료 앱 ‘상촌e음’을 통해 공문서, 회의일정, 생활정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이장들은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정보를 얻었었고 서류도 직접 방문해 제출해왔다. 상촌면에 있는 21개 마을 중 3개 마을은 15km 이상 떨어져 있어 해당 이장들은 그동안 수고로움이 많았었다고.

그러나 이제는 상촌e음으로 이장들이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문서, 회의일정, 생활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상촌면사무소는 “일례로 상촌e음 사용 전에는 면사무소를 방문해 보조사업 신청 공문 수령 후 마을로 돌아가 수요조사를 통해 다시 면사무소에 제출해야 했으나, 지금은 수요조사 결과만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윤여생(둔전리·59) 이장은 “마을 일을 보다 보면 15여km나 되는 면사무소를 수시로 방문했으나, 이제는 웬만한 업무는 ‘상촌e음’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고 면사무소 방문횟수가 줄어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상촌면은 이달 말까지 ‘상촌e음’을 보완, 이장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은 상촌면 우수사례를 읍·면에 전달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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