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 진천‧음성 협력 대응 ‘결실’
덕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증축…청소년 창의공간으로 자리매김 기대
진천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유도시 개념 확대 적용할 것"

충북혁신도시 두드림센터는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천군 덕산읍 ‘덕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742.40㎡ 규모로 마련됐다.
충북혁신도시 두드림센터는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천군 덕산읍 ‘덕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742.40㎡ 규모로 마련됐다.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협력해 조성한 ‘(충북)혁신도시청소년두드림센터(이하 두드림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충북혁신도시 두드림센터는 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천군 덕산읍 ‘덕산청소년문화의집’ 2층에 742.40㎡ 규모로 마련됐다.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진천군과 음성군이 협력해 응모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

두드림센터에는 △청소년 카페 △과학활동실 △미디어활동실 △밴드실 △음악연습실 △청소년자치기구실 등이 설치됐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미디어활동실에서 제작한 청소년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오는 3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메이커스 △댄스 △외국어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15~20분 분량으로 제작된다.

청소년메이커스 프로그램은 로보스톤과 3D프린터월드로 구성돼 로봇과 코딩, 3D프린팅의 원리를 파악해 스스로 제작할 수 있다.

체력 강화를 위한 밸리댄스, 회화 역량 개발용 영어토킹클럽, 창의력 개발을 위한 뚝딱이공작소,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읽어주는 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북혁신도시 청소년두드림센터에서 영어토킹클럽을 제작하고 있는 장면
충북혁신도시 청소년두드림센터에서 영어토킹클럽을 제작하고 있는 장면

 

진천군은 그동안 인전한 지자체가 각 도시의 인프라,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공유도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2019년 말부터 괴산군, 증평군, 음성군 3개 인접 지자체와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국립소방병원과 두드림센터 건립 등 성과를 거뒀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공유도시 사업의 상징적인 결과물인 두드림센터가 문을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유도시 개념을 더욱 다양한 분야와 사업에 확대 적용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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