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명 통해 이두영 CJB청주방송 의장에게 경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가 이두영 CJB청주방송 의장에게 분노하며 4자 합의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대회의는 28일 성명을 내고 “이재학 PD가 사망한 지 벌써 1주기가 되었지만 CJB청주방송은 본인들이 합의한 4자 합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CJB청주방송을 조종하고 있는 이두영 의장을 규탄하며 조속히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7월 CJB청주방송, 유족, 언론노조, 시민사회대책위는 △이재학 PD 죽음에 대한 공식 사과 △명예회복 방안 마련 △청주방송 비정규직 고용구조 및 노동조건 개선 등을 약속한바 있다.

그러나 청주방송은 현재까지 합의서의 핵심내용은 이재학 PD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2심 조정을 거부하고 이 PD사망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에 연대회의는 “합의안을 부정하고 법원의 조정을 거부하는 CJB청주방송은 비열하고 CJB청주방송 뒤에 숨어있는 이두영 CJB청주방송 의장은 비겁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무책임과 기만은 더 이상 명예를 지키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4자 합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법원의 조정을 거부한다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자 합의를 이행 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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