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실현할 ‘충북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향후 5년간 93개교 127동 신설, 증·개축, 리모델링
교과교실 최소화, 놀이공간·학교 숲·자연놀이터 확보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40년 이상 지난 학교건물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화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6414억 원을 투자, 93개교 127동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기존에 진행했던 뉴스페이스 사업과 마찬가지로 학생과 교사가 학교 설계과정에 참여해 맞춤형 공간을 구성하고 자연친화적 환경부터 첨단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쌍방향 원격 수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특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는 미술실·음악실 등 교과교실을 최소화하고 공용교실 확장, 초등학교 경우에는 놀이공간, 학교 숲, 자연놀이터 등도 확보할 계획이다. 예산은 총 6414억 원으로 이중 국비는 1391억 원이고 지방비는 5023억 원이다.

도교육청은 에너지절약과 학생건강을 고려한 제로에너지 그린학교, 온·오프라인 쌍방향 교수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학교, 학생·교직원등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하여 교육과정 반영한 공간 혁신,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학교시설 복합화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16개학교의 건물 26개동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에는 17개교 20개동, 2023년에는 15개교 25개동, 2024년에는 26개교 34개동, 2025년에는 19개교 22개동을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완료시에는 모든 아이들의 안전·학습권을 보호하고, 학교가 그 자체로 환경교육의 콘텐츠이자 교재가 되며, 태양광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충북형 미래학교 디지털인프라 구축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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