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환자 47명, 종사자 6명…환자 6명 사망
괴산군, 병원 코호트격리 해제는 19일 이후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괴산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5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숙 괴산군보건소장은 7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에서 “괴산성모병원관련 발생자는 총 53명으로 이중 환자 6명이 사망, 46명이 이송되었고 1명이 병상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전수검사부터 확진자가 없으면 19일쯤 코호트 격리 해제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초 괴산군은 14일 코호트 격리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으나, 6일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29명(환자 21명, 의료진 8명) 중 환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 해제 검토시기를 5일 더 늦췄다.
김 소장은 “9일 실시하는 전수조사에서는 확진자가 1명도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더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지역 확진자는 괴산성모병원 확진자를 포함해 70명(다른 시·도 군인 8명 제외)이다. 김영숙 소장은 지역아동센터 관련해서는 “청주교회발 청주 414번(충북 1151번) 확진자와 연관된 지역아동센터 관련 확진자는 현재 4명”이라며 “청주 414번 확진자는 경북 상주 열방센터와 역학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간에 떠도는 군청 직원과의 접촉설은 확인 결과 허위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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