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가 지난 6일 괴산군 연풍면에 보내온 쌀.(사진 괴산군 제공)
기부자가 지난 6일 괴산군 연풍면에 보내온 쌀.(사진 괴산군 제공)

괴산군에서 5년째 얼굴도, 이름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쌀을 기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은 6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로 쌀 10포(20㎏/포)를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메모나 연락처도 없이 5년째 같은 시기에 배송업체를 통해 면사무소로 쌀을 보내오고 있다고. 연풍면 면사무소 직원들은 같은 사람의 선행으로 추측하고 있다.

김현용 연풍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익명의 기부자분께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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