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상주 BTJ열방센터 방문…동거가족 1명은 음성
A씨 방문한 청원구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 5일부터 폐쇄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달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달 2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청주시 제공)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청주에서도 나왔다.

청주시는 5일 청원구에 사는 A(40대) 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4일 발열증상이 있었으며 동거가족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또, A씨가 방문한 청원구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 조치했다.

한편 충주지역에서 발생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모두 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들은 경북 상주의 열방센터라는 종교시설과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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