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공동 수상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정의 실천 공로

왼쪽부터 광복회 류윤걸 청주·진천연합지회장,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인뉴스 김남균 편집국장, 광복회 장기영 충북지부장.
왼쪽부터 광복회 류윤걸 청주·진천연합지회장,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인뉴스 김남균 편집국장, 광복회 장기영 충북지부장.

충북인뉴스 김남균 편집국장과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가 광복회가 수여하는 ‘역사정의실천언론인 상’을 수상했다.

광복회 충북지부는 30일 “친일 잔재 청산과 역사정의 실천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언론인을 높게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며 "김남균 편집국장과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기영 광복회 충북지부장은 “김남균 편집국장은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의 친일재산에 관한 기획보도를 통해 민족정기를 선양, 참된 언론인으로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박장미 기자는 잊혀진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조명,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김남균 편집국장은 지난해 충북 11개 시·군 곳곳에서 여전히 추앙받고 있는 친일 흔적을 보도했고 기사 30여 편을 엮어 ‘불망, 그들의 빗돌이 먼지가 되도록(고두미출판사)’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은 당초 서울 광복회 본회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충북지부에서 진행하게 됐다.

광복회는 매년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정의 실천에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역사정의실천인 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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