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음성, 괴산 등 코호트 격리병원 접촉 확진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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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59명이 발생한 가운데 23일에도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진천 11명, 음성 7명, 청주·충주 각 3명, 제천 1명 괴산 4명 등 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천에서는 코호트 격리 병원인 A병원 전수조사에서 입원환자 9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진천군은 병원 일부 병동에서 건물 전체로 코호트 격리 행정명령을 내렸다. A병원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괴산성모병원을 다녀온 환자가 확진되면서 이 병원에서만 지금까지 21명이 확진됐다.

음성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 입원환자 3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괴산 코호트 격리 중인 괴산성모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환자와 직원 등 37명으로 늘었다.

청주 지역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B초등학교 학생 10대 미만과 부모도 확진 또는 재검사 중이다.

이로써 충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2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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