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음성군 금왕읍 소재 디지털허브
“격변의 포스트 코로나시대, 에너지 절감만이 살 길”

음성군 소재 디지털허브가 신기술로 개발한 농 · 축산용 고효울 에너지절감 히터 'FARM CARE' (자료제공=디지털허브)
음성군 소재 디지털허브가 신기술로 개발한 농·축산용 고효울 에너지절감 히터 'FARM CARE' (자료제공=디지털허브)

충북 음성군에서 농·축산농가를 위한 획기적인 신제품, ‘고효율 에너지절감 가스히터’가 개발됐다.

음성군 금왕읍 소재 디지털허브가 최근 ‘농축산용 복합가스히터, FARM CARE’를 시장에 선보이며 전국 농·축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디지털허브는 외국인 식품 유통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전화카드, 휴대전화 유통업, BIO CHEMICAL공급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그 기반을 닦아왔다.

이후 기존사업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유통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절실해졌다.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던 이충섭 대표는 기술력과 품질이 확보된 한국코로나(주)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 보급과 냉난방 공조기 사업 분야에 뛰어 들었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한 이충섭 대표는 금융기관에서 여수신 및 M&A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그는 대기업의 레저 스포츠산업 개발에 참여해 국내외 5곳의 유명골프장을 신규개발 및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농업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마침내 디지털허브를 재창업하면서 ‘농·축산용 복합가스히터, FARM CARE’를 선보이는 쾌거를 이루었다.

음성군 소재 디지털허브가 신기술로 개발한 농·축산용 고효울 에너지절감 히터 'FARM CARE' (자료제공=디지털허브)
음성군 소재 디지털허브가 신기술로 개발한 농·축산용 고효울 에너지절감 히터 'FARM CARE' (자료제공=디지털허브)

신제품 복합가스히터 ‘FARM CARE’ 개발

이충섭 대표는 “청정연료인 LPG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직접 가열방식을 쓰기 때문에 난방효율 100%를 자랑한다.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 재질로 내 · 외장이 구성된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풍량 팬과 밀폐형 모터를 사용하여 타사 제품에 비하여 조용하고 화염감지 및 가스압력 조절, 고열방지 장치 등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섭 대표는 “그동안 음성지역에 사업 거점을 두고 있어 농촌지역의 환경에 익숙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누구보다 먼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축산농가에 획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충섭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연료에너지 가격도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으며 격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이야말로 그 유일한 타개책이 될 것이다. FARM CARE를 개발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한편 ‘FARM CARE’는 지난 30년간 친환경 저녹스 버너를 생산하던 한국코로나(주)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농업 및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개발됐다.

‘복합가스히터’란 기존의 난방 기능만을 담당하던 히터제품을 개선해 LPG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농업용 히터로, 사계절 CO2 발생기와 동절기 난방기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작물의 생장 촉진을 극대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축산용 히터는 동절기 난방과 혹서기 공기순환용으로 축사 및 양계장 내부온도를 감소시키는 복합 시스템으로 개발한 신기술 복합 가스히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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