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성인식개선팀·학교정보화지원팀 신설
청주교육지원청, 교육·행정·학교지원 3국 체제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이 부서별 사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기구를 내년 1월 1일부터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하고 12월 2일까지 도민 의견을 받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새로 개편되는 안은 본청 교육국 내 유아특수복지과를 신설하고, 대안교육, 성인식개선, 학교정보화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팀을 설치한다.

특히, 본청에 설치하는 학교정보화지원팀은 한국판 뉴딜정책 시행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교육에 대비하고자 각 학교에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조성을 담당한다.

체육건강안전과에는 성인식개선팀을 신설해 성비위 근절추진을 위한 총괄계획을 수립한다.

미래인재과에는 학교정보화지원팀을 신설해 미래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며 정보담당 교직원의 업무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학교자치과에는 대안교육팀을 신설해 대안학교 설립과 운영 업무를 맡는다.

직속기관은 기관별 고유 기능에 따라 교육문화원의 학생수영부는 학생수련원으로, 진천문학관은 교육도서관으로 각각 이관한다. 또 충북교육문화원은 기존 부 체제를 문화기획과·문화예술과·총무과 등 과 체제로 변경한다. 진천문학관장 보임 직급은 독서교육진흥부장 겸임 또는 교육연구사이며, 교육문화원장의 보임 직급도 교육연구관 또는 지방서기관으로 조정한다. 반대로 충북학생수련원장 보임 직급은 기존 지방서기관에서 지방 부이사관으로 한 단계 격상한다.

하부조직도 운영기획과와 총무과에서 운영기획부·학생수영부·총무부 등 부 체제로 전환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기존 2국(교육·행정) 체제에서 3국(교육·행정·학교지원)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신설하는 학교지원국에서는 학교지원기획, 학교인력지원, 교육공무직원 지원, 학생지원, 시설지원, 특수교육 업무를 한다.

충주교육지원청은 혁신시범교육지원청 지정에 따라 학교지원 기획 및 조정기능을 강화한다.

또 청주·충주·제천·보은·진천·음성교육지원청의 전산팀은 정보지원팀으로 변경 및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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