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고3 수험생들의 대입진학을 돕기 위해 거점형 공동 방과후 수업과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점형 공동 방과후 수업은 9개 거점 고교(청주 8개교, 충주 1개교)에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등 일선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개설, 정시전형이나 수능영역별 최저등급을 맞추려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수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학교도 있으며, 참여 희망 학생은 추가신청을 할 수 있다.

또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2인 1조의 진학 전문 교사팀이 지역별 신청 학생들의 학교로 찾아간다. 학교별 신청 학생이 10명 이하일 경우 10명 이상 신청한 학교로 이동하여 진행된다. 10월 24일(토)부터 11월 15일(일)까지 4주간 토‧일요일에 진행되며, 청주권(8일간), 충주권(4일간), 제천단양권(4일간), 보은옥천영동권(4일간)에서 운영된다.

도교육청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도내 고3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90%이상으로 진학하고 있다”며 “이번 거점형 방과후 교과수업 운영과 모의면접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시기에 맞는 맞춤형 진학지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