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21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 교섭과 복리후생 차별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사진 충북 교육공무직 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21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 교섭과 복리후생 차별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사진 충북 교육공무직 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충북 교육공무직 노조)는 21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실 교섭과 복리후생 차별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충북 교육공무직 노조는 “지난 7월 29일 교육부와 2020년 임금 집단교섭 절차협의가 시작되었지만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들은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본격적인 교섭 진행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난달 28일 열린 5차 절차협의 자리에서도 달라진 태도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결국 교섭은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단교섭 절차협의 과정에서 사측 교섭위원들은 노골적으로 노동조합을 굴복시키는 것에만 몰두했다”며 “지난 9월 17일 6차 절차협의가 열렸지만 사측은 최소한의 신뢰마저 무너뜨려 교섭은 다시금 파행으로 치달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규직의 절반도 되지 않는 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 차별 해소와 정규직 기본급 인상률 이상의 기본급, 불합리한 노동조건 개선을 중심으로 차별 해소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1일 전국 교육청 앞에서 동시다발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파업을 위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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