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4일 청주시 청원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청주에서 69번째, 충북에서는 148번째 확진자다.

충남 보령시 9번째 확진자 B(50대·충남 436번째)씨의 접촉자인 A씨는 13일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청주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14일 오전 10시1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충남 천안시에서 B씨와 만난 뒤 10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한 뒤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는 등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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