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 진천 거주 · 음성군 직장, 3명은 해외입국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에서 지난달 29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10번째 확진자 이후, 추가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군보건소에 따르면 11번째 확진자(60대. 중국인)는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에 근무하는 확진자의 남편으로, 주소지는 진천군 광혜원이고 음성군 삼성면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11번째 확진자는 8월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부인이 거주하는 충남 보령을 다녀온 후 9월1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2일 진천군 광혜원 소재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을 받았다.

이후 3일 부인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결과 저녁 8시10분 확진판정을 받고, 진천군에서 청주의료원으로 이송조치됐다.

확진자와 직장에서 밀접 접촉한 2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번째 확진자 이동동선.
11번째 확진자 이동동선. (사진제공=음성타임즈)

한편 12, 13, 14번째 확진자 3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났다.

확진자 3명 전원 자가격리중이었으며,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번 확진자는 지난 8월21일 태국에서 입국한 B씨로, 입국 후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그 동안 맹동면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13번 확진자는 8월 21일 일본에서 입국해 금왕읍에서 자가격리중이었다. 14번 확진자는 8월 21일 중국에서 입국해 대소면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브리핑을 통해 현 상황을 설명하고, 타 지역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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