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세종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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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및 충북의사회가 오는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2차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충북도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가동한다.

충북도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충북도는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시·군과 함께 응급의료기관 등 진료체계를 점검했다.

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진료시간 확대 등 협조를 당부했고, 시·군 보건소 등에도 비상진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불편사항이나 불법휴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 창구운영과 문 여는 의료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다.

충북의사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4대 보건의료정책인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에 반대, 14일 1차 총파업을 실시했었다. 1차 때는 도내 884개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30% 가량이 여름휴가 등 사유로 휴진했었고 큰 진료공백은 없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는 23일 결의문을 내고 2차 총파업 이후에도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또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경우 전국 13만 의사 회원들은 즉각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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