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청주시 제공)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방역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청주시 제공)

 

서울,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는 20일부터 2주간 복지시설 1153곳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복지시설은 경로당 1054곳, 종합사회복지관 8곳, 노인복지관 5곳, 장애인복지관 2곳, 장애인주간보호 8곳, 장애인 직업재활 1곳, 아동이용시설 75곳이다.  

그동안 경로당은 무더위 쉼터로 제한 운영했으며, 종합복지관, 노인‧장애인복지관은 10명 이내 실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단계로 운영해 왔다.

시는 복지시설과 함께 고위험 시설인 헌팅포차, 예식장 뷔페, 유흥주점, 클럽 등 411곳에 대해 2단계에 준하는 방역으로 강화한다. 

음식점의 경우 출입명부 작성을 권고하고, 유흥시설은 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며, 영업 전후 소독일지 작성과 방역관리자를 지정한다.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주 1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될 경우 복지시설의 운영중단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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