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공무원 봉사단, 제천시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 땀’
민간단체도 동참, 수재민돕기 성금 모급하고 자원 봉사 나서

3년 전 수해로 큰 고통을 겪었던 충북 괴산군 공무원들이 당시 도움을 준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괴산군은 소속 공무원들이 지난 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제천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괴산군 공무원 35명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봉양읍 일대에서 토사와 이물질로 덮인 도로·배수로 등을 정비했다,

또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흙탕물에 오염된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괴산군 민간단체들의 수해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 새마을회(회장 노명식)는 충주시 수재민을 돕기 위해 200만 원의 기탁금을 내겠다고 밝혔다.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병철)와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회장 최준환)에서도 수해지역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했다.

괴산군은 2017년 7월 16일 하루 동안 213㎜의 기습적인 폭우에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아픔이 있다.

당시 전국에서 2만5906명의 봉사자들이 모여 피해 복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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