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청주페이’ 10% 인센티브 지급을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충전형 선불카드인 청주페이는 10만원을 충전하면 1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식이다. 당초 청주시는 600억 원에 한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10% 인센티브를 8월 말까지 이어나갈 방침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청주페이 발행 규모는 710억 원으로 올해 발행목표인 900억 원의 80%에 이른다. 가입자는 11만8120명으로 시민 7명당 1명꼴로 청주페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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