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경부고속도로 건설순직자 77명 추모 위령제 개최

건설순직자 유가족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건설순직자 유가족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30일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순직한 77명의 노동자를 추모하는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옥천군 동이면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인근 순직자 위령탑(부산기점 248.5㎞)에서 열렸다.

건설 순직 유가족, (사)경부고속도로 건설 기념사업회 회원, 건설당시 참여업체,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구정회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장과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는 1968년 2월부터 1970년 7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진행됐다. 연인원 839만 명의 노동자가 참여했고, 그 중 77명이 공사를 하다 순직했다.

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개통일인 매년 7월 7일을 전후해 이들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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