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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이 마련한 공동실습소ⓒ충북도교육청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힘든 첨단장비를 익힐 수 있는 공동실습실이 충북에 문을 열었다.

충북도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공동실습소 3곳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실습소는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충북공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에 마련됐다.

청주농고와 충북공고 공동실습소는 각각 지난 8일과 15일 개소했고, 오는 22일에 청주공고 공동실습소가 마지막으로 문을 연다.

공업계열 기자재는 청주공고와 충북공고에서, 농업계열 기자재는 청주농고에서 실습이 가능하다.

청주공고에는 생산 자동화, 금형 설계과정이 준비돼 있다. 충북공고에는 기계 금속 계열·전기·전자·통신 계열 과정을 익힐 수 있다. 청주농고에는 소형건설기계, 반려동물 관리 과정이 각각 운영된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이 공동실습소에 단기간 입소해 실습할 수 있다.

공업계열 공동실습소는 도내 10개교 1148명을 대상으로, 농업계열 공동실습소는 4개교 452명을 대상으로 5일 일정의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공동실습소는 도내 중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 학년제와 연계한 중학생 체험 교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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