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지역 내 초·중·고 입학생 732명에게 입학 축하금 총 2억 5천660만 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82명 3천640만원(1인 20만원) △중학교 274명 8천220만원(1인 30만원), 고등학교 276명 1억3천800만원(1인 50만원)이다.

영동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내 초·중·고 입학생에게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수혜자 확대를 위해 기준도 완화했다.

그간 부모와 자녀 모두가 영동에 주민등록을 둬야 했지만, 부모의 경우 둘 중 하나만 주민등록을 하면 되는 것으로 조건을 바뀌었다.

영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지급 시기가 작년보다 2개월가량 늦어졌다"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속해서 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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