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병암교에 인도교 추가 설치 ‘보행 안전확보’

주민들의 보행을 위협하던 생극면 소재 병암교가 새롭게 탈바꿈했다. 

음성군 생극면 병암리 지방도 306호에 위치한 병암교에 인도교가 추가 설치됐다.

그동안 병암교는 인도가 없이 차로만 있어, 병암리 및 응천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던 교량이다.

이에 따라, 보행자의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11일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였던 충북도의회 김기창 의원과 음성타임즈가 현장 취재에 나섰다.

생극면 병암교 내 인도교 설치 전·후 주민 통행로.
생극면 병암교 내 인도교 설치 전·후 주민 통행로.

김기창 의원은 먼저 “응천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인도교 설치가 필요하다는 민원을 듣고,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인도교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병암교 재가설로 인해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미완료 구간과 응천공원까지를 연결시켜 나가는 공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외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응천공원을 이용할 수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총사업비 1억8천만 원이 전액 도비가 투입된 이번 공사로, 거리 105m, 폭 1.5m의 인도교 및 157m의 보도가 설치됐다. 지난해 9월 설계용역 시행 후 지난 4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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