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양청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사진제공 충북도교육청)
지난 5월 20일 양청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사진제공 충북도교육청)

충북도내 초등학교 3·4학년, 중2, 고1 등 학생 5만 5824명이 내일(3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충북도교육청은 2일 코로나19사태로 초등학교(국·공·사립) 267곳의 3학년 1만4278명(683개 학급), 4학년 1만4413명(688개 학급), 중학교(국·공·사립) 127곳의 2학년 1만3299명(538개 학급), 고등학교(국·공·사립) 84곳의 1학년 1만4003명(551개 학급)이 3일 등교한다고 밝혔다. 이는 학교의 최대 3분의 2를 넘지 않은 수준에서 등교수업을 권장한다는 도교육청 정책에 따른 것이다.

매일 등교하는 고3을 제외하고 초중고 학생들은 주 단위 또는 2~3일 단위, 일 단위 등으로 나눠 등교수업을 할 예정이다. 시험일에도 등교 학생이 최대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시차등교 등으로 일별 시험 시간표를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 학교에서는 올해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한다.

청주 산남고등학교에서는 고3 학생 선배들이 1학년 교실을 방문해 학교 배지를 후배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등 신입생 환영행사를 할 예정이다.

청주 경덕중학교에서도 첫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생수와 세정 티슈 등 간단한 선물을 전달하며 맞이할 예정이다.

청주 일신여중에서는 2학년 학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장미 한 송이와 새로운 생활복을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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