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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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청주성심노인요양원(이하 성심요양원)이 지난 21일 청주시청 앞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210여 가구에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청주시 관계공무원을 비롯 지역사회 유관단체, 성심요양원 수도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꽃동네에 따르면 성심요양원 어르신들은 감염증 확산이 위기 상황으로 치닫던 지난 3월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행렬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감동한 청주성심노인요양원 수도자, 직원, 봉사자, 일부 연고자들이 나서 85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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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요양원 관계자는 “그동안 요양원 어르신들이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꽃동네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그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청주시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꽃동네 성심노인요양원 가족들의 사랑의 마음이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세상에 더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기탁식 이후 이들은 지역 복지단체의 연계로 소개된 취약계층 자택을 직접 방문해 준비한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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