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충북 제천을 이틀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홍대 앞의 한 주점을 방문한 후 9일부터 1~2일간 제천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천에 머물 당시 미열 증세를 보였고, 12일 인천의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1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천시는 13일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11시 30분 중앙로빈대떡과 지난 10일 오후 4시∼6시 30분 의림지 솔밭공원 피피카페를 방문한 시민은 보건소 상담을 받아달라"고 알렸다.

지난 9∼10일 제천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9명은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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