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학생자치 '스스Law 챌린지' 1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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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Law 챌린지 - 약속을 지킵시다'에 참여한 충북 학생들 ⓒ충청북도교육청

"코로나가 다 해결된 건 아니다. 이제 등교하면 우리의 안전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지켜야 한다.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 방식은 이전과는 달라야 한다" 충북학생참여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다.

충북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 스스로의 감염 예방과 방역을 위한 약속을 다짐하는 SNS 릴레이 운동인 '스스Law 챌린지 - 약속을 지킵시다'(이하 '스스Law' 챌린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등교수업에 대비한 캠페인이다.

충북학생참여위원회는 도교육청 학생자치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각 학교별 대표 학생들로 구성되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스스Law' 챌린지는 충북학생참여위원회 분과장 회의에서 등교수업에 앞서 학교와 가정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생활방역 활동으로 기획되었다.

'스스Law'챌린지 1탄 - '약속을 지킵시다'는 스스로 정한 감염병 예방‧방역을 위한 활동 3가지를 '약속을 지키자'라는 수화(手話)와 함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개인 SNS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게 된다.

자신의 촬영물을 게시하면서 다음에 참여할 3명을 함께 지목해 친구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동참을 권한다.

충북참여위원회 학생 3명으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은 충북고, 청주공고, 각리중, 대성중, 청석고, 산남고, 상당고 등 여러 학교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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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Law 챌린지 - 약속을 지킵시다'에 참여한 충북 학생들 ⓒ충청북도교육청

충북학생참여위원회 이해강(청주공고, 3학년) 학생은 "등교수업 이후 학교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예방을 위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최경희 학교자치과장은 "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이 이번 챌린지에 이어 또 다른 프로젝트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이 같은 활동들이 학생자치활동의 범위를 민주시민교육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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