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다녀와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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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다. 지난 4월 미국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한 달 동안 잠잠했던 충북에 다시 ‘코로나’로 인한 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수)부터 매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지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금연휴 사이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A씨가 지난 8일(금)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왔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근무자로 알려진 A씨는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9일(토) B씨가 추가 확진을 받았다. B씨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확진을 받은 군인의 동료로 알려졌다. B씨는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없다.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월)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까지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감소세를 보이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지역사회 감염으로까지 번져 나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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