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청주시 공공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청주시는 지난 4월 24일 11개 시설을 일부 개방한데 이어 6일부터 제한적 개방과 미개방 중이던 시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청주동물원 등 20개 시설이 전면 개방되고, 한국공예관 등 10개 시설은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또 경로당 등 33개 시설은 개방되지 않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문을 열 방침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1순위 실외 분산시설 중 미개방이었던 청주동물원과 레코파크가 각각 5월 6일, 5월 11일 개방되며, 제한적 개방이었던 청주고인쇄박물관과 백제유물전시관은 5월 8일부터 개방한다. 문암생태공원은 캠핑장(바베큐장 제외)까지 개방범위를 넓혔다.

2순위 실내 분산시설에 속하는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5월 6일부터 모두 개방하며, 한국공예관은 5월 8일부터 금·토·일요일(평일 미개방)만 예약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어린이회관은 초등학교 등교시기에 맞춰 개방하기로 했다.

3순위 실외 밀집시설인 청주야구장과 청주종합경기장 또한 무관중을 원칙으로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4순위 실내 밀집시설인 복지, 체육관련 시설과 각종 행사·프로그램·교육·축제 등은 향후 단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청년뜨락5959는 5월 6일부터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출입자 명부관리와 정기적 방역을 통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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