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년회, 긴급재난지원금 성명 발표…이시종 충북도지사 겨냥해
“충북은 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안 하나” 즉시 지급 요구 

23일(목) 청주청년회는 성명을 발표해 충청북도에 긴급재난지원금 즉시 지급을 요구했다. 전국 13개 광역시·도와 43개 시·군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으나 충북은 무소식이라서다. 

청주청년회는 “중앙정부의 지급이 늦어지는 사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지자체들은 먼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충북만 새로운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다른 시·도와 균형은 맞춰라”고 일갈했다. 

앞서 총선 기간 동안 청주청년회가 충북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질의한 내용을 토대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이 질의에서 ‘충북도만 유독 청년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당시 △이명주 민중당 후보 △이창록 민생당 후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도지사 의지 부족’이라 답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금까지 3선에 성공했다. 청주청년회는 다선 지방자치단체장의 무기력과 무능력을 문제로 꼽았다. 청주청년회는 “도민의 복지를 고민하고 추진할 생각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며 “충북에 사는 것을 죄로 느끼지 않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