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충북도가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6일 충북도가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충북환경련)은 충북도가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인 시위는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진행된다. 

충북환경련은 이번 1인 시위를 통해 충북도와 도민들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충북환경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과 당진, 서울과 대전, 인천 등은 기후위기 심각성을 깨닫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를 알리고자 활동하고 있지만 충북은 어떠한 정책이나 조례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경제성장만을 이야기하며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문제는 등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9월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이 발족되었음에도 충북도는 여전히 기후위기에 외면하고 있다”며 “충북도는 성장과 이윤, 생존과 안전 중에서 무엇이 더 도민을 위한 가치인지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북환경련은 “충북도의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기후위기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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