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득신을 주제로 한 공간 조성계획도(사진 증평군제공)
김득신을 주제로 한 공간 조성계획도(사진 증평군제공)

증평군은 군립도서관과 김득신 문학관, 청소년문화의 집을 연결하는 구간에 독서광 김득신의 노력과 아버지 김치의 믿음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 공간에는 △믿음 △노력 △독서 △대기만성 등 4개 테마존(zone)으로 나눠 이야기 벽화, 포토 존, 독서 쉼터 등이 조성된다. 또 학자수, 정승나무로 불리는 회화나무 세 그루(영의정, 좌의정, 우의정)를 심어 교육공간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비는 지난해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확보한 도비 1억 4000만원 등 3억원으로 충당한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 2013년부터 김득신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마을을 조성하고 만화책·웹툰을 제작하는 등 김득신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해 김득신 백일장, 김득신 서평대회, 김득신 독서마라톤 대회, 김득신 진로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