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단수공천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음성타임즈)
임해종 예비후보가 지난 2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단수공천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제공=음성타임즈)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충북 중부3군(음성·진천·증평) 임해종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강행'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다.

임해종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에 대한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먼저 “중부3군 지역위원장으로써 어려운 환경 속에도 2017년 대선 승리,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데 헌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이번 단수공천은 검경 프레임에 맞춘 원칙도 없는 짜맞추기식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남은 당무위원회에서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수용하여 민주당 공천의 공정성·투명성·합리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구가 관철되지 않고 민주당에 대한 진정어린 충성심이 묵살된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려는 이유는 공천의 부당성에 대한 경고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공정과 정의를 물려주기 위해서”라고 역설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4·15총선 중부3군 후보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을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린 제221차 최고위원회에서 김주신·임해종·박종국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신청한 재심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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