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철수 작가의 '벚꽃과 무심천'(사진 청주시립미술관 제공)
왕철수 작가의 '벚꽃과 무심천'(사진 청주시립미술관 제공)

청주시립미술관이 상반기 첫 전시로 3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본관과 오창전시관에서 2016~2019소장품 특별전 ‘심안()으로 보라’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당초 2월 20일 개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3월로 연기, 개막행사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청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67명의 작품 15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지역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청주 현대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각 시대별로 나눠 전시했다. 청주 대표 작고작가의 작품은 물론 청주미술의 중요한 기점과 미술관 개관으로 시작된 지역 미술 역사의 새로운 움직임을 2층과 3층 전시실로 구분해 전시했다. 또 미술관 기획전 대상 수집 작품은 1층 전시실과 오창전시관에 전시했다.

전시제목 ‘심안으로 보라’는 초기 청주 현대미술 형성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은곡 안승각(安承珏, 1908~1995)이 제자들에게 예술적 지표로 지도했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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