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덕·조미애전, 설치부터 구상조각까지 선봬

미원면 운암리에 작업실을 둔 부부조각가 김태덕·조미애전이 5월 22일부터 30일까지 조흥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에서부터 대리석을 이용한 구상조각 등 다양한 조형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김씨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것은 ‘파리’이다. 사람사는 곳에 늘 파리가 있고, 또 파리같은 사람도 있는 것처럼 파리와 인간의 연관성을 작품안에서 일관성있게 제시한다. 또 지난해 3번째 개인전에서 추억의 곤충, 식물채집을 주제로 육중한 돌 조각에서 볼 수 없었던 경괘함을 선보였던 조씨는 구슬과 구리선을 바느질한 ‘철로’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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