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난이도가 높았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충청권 주요 대학(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제외) 의예과 합격 예상점수가 지난해보다 4~5점 높아진 285점 이상(표준점수)으로 나타났다.

유웨이중앙교육이 17일 공개한 가채점 미니배치표(괄호 안은 원점수 기준 영어등급)에 따르면 충북대(가군·표준점수/국수영탐/일반전형) 의예과는 285점(1), 수의예과(가군) 271점(1)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 각 249점(2), 지리교육과 246점(2), 경영정보학과와 경영학부 각 241점(2) 이상으로 집계됐다.

제천세명대(백분위/영+국수탐 중 택 2/일반전형) 한의예과(국수영탐)는 276점(1) 이상이면 지원 가능 점수로 내다봤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156점(2), 임상병리학과 133점(3). 전기공학과 126점(4)이 지원가능 점수로 집계됐다.

청주대(백분위/국수영탐 중 택3/일반전형)는 군사학 전형(국수영) 남자 129점(3)·여자 137점(3), 간호학과 236점(2), 수학교육과 241점(2), 항공학부 무인항공기학 225점(2), 항공기계공학 223점(2) 이상을 지원 점수로 예상했다.

대전·충남권 대학을 보면 충남대(표준/국수탐/일반전형)는 의예과 285점(1), 수의예과 272점(1) 이상이 지원 가능점수로 나타났다.

건양대(백분위/국수영탐 중 택3/일반전형)는 의학과(백분위/국수영탐) 283점(1), 간호학과 242점(2), 단국대 천안캠퍼스(일반전형)는 의예과(표준+백분위) 285점(1), 치의예과(표준+백분위) 280점(1) 이상으로 나타났다.

천안 순천향대 의예과(백분위/국수영탐/일반전형)는 290점(1), 대전 을지대 의예과(백분위/국수영탐/일반전형)는 284점(1), 대전대 한의예과(백분위/국수영탐/일반전형)는 285점(1)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원양성기관인 한국교원대(백분위/국수영탐/수능우수자전형)는 수학교육과 271점(1), 국어교육과 270점(1), 영어교육과 265점(1), 역사교육과 267점(1), 초등교육과 268점(1), 생물교육과 269점(1) 이상으로 나타났다.

청주교대(표준/국수영탐)는 260점(1), 공주교대(〃 〃)는 262점(1) 이상이면 지원 가능점수로 예상했다.

유웨이 중앙교육 관계자는 “미니배치표의 배치 점수는 반영 영역에서 영어 과목을 제외한 영역별 점수를 합한 점수로 영역별 가중치 및 가산점이 반영되지 않아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실제 지원 시에는 반드시 담임선생님과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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